50대, 60대를 위한 노후 준비 필수품, 자격증 취득의 필요성
50대와 60대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직장에서의 퇴직을 '휴식'으로 여겼다면, 이제는 퇴직 후에도 새로운 직업을 찾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등 더 활기찬 인생 2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격증 취득이 노후 준비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며 중장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50대, 60대 분들이 준비하는 주택 관리사와 전기 기사 자격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때 공인중개사, 지게차 운전 기능사,
한식 조리 기능사 등이 재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대표적인 자격증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택 관리사 자격증과 전기 기사 자격증이 노후 준비에 필수적인 자격증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년 퇴직 후 소득 절벽 구간에 직면한 중장년층에게 이러한 자격증은 재취업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자격증 취득 열풍은
노량진 학원가에서도 느껴집니다.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포기하고 떠난 자리를 중장년층이 채우고 있습니다. 퇴직 후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현실에서 자격증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학원들도 중장년층을 위한 야간반을 개설하는 등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 관리사 자격증은
아파트 관리 소장으로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정년 후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일자리 중 하나로, 아파트의 유지 보수, 경비 관리 등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주택 관리사 자격증 시험은
- 1년에 한 번 열리며, 1차 시험에서는 회계 원리, 민법, 공동주택 시설 개설 등의 과목을,
- 2차 시험에서는 주택 관계 법령과 공동주택 관리 실무를 공부해야 합니다.
- 합격하기 위해서는 평균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하며,
-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과 아파트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상위 20%는 4천만 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 기사 자격증 역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기 관련 업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면 백화점 설비팀이나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에게 특히 전기 관련 자격증은 더 이상 단순히 퇴직 후의 보충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한 예로, 60세에 정년퇴직한 후
5년간 계약직으로 일한 분이 최근 주택 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퇴직 후에도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며,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에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은퇴 시점이 생각보다 빨리 다가와 놀라기도 했지만, 여전히 일할 에너지가 남아 있고, 자격증을 취득해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중장년층의 말에서 이들의 의지와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결론
50대, 60대의 노후 준비는 더 이상 단순히 '쉼'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자격증을 통해 전문적인 분야에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소득 절벽을 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택 관리사 자격증과 전기 기사 자격증은 중장년층이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활기찬 삶을 살기 위해선, 자신에게 맞는 자격증을 준비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